구글 AR글래스 + 실시간 번역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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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R글래스의 실시간 번역 기능.. 혁신적인 새 기능?

구글이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AR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미국 날짜 5.11에 발표했습니다. 상대방이 다른언어로 말을 하면 실시간으로 번역을 하여 안경 창에서 보여준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들은 AR의 사용 예시 중에 실생활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예시로 보이며, 번역 기능은 확실히 사람들에게 AR 글래스를 사용하고 싶게 만드는 가장 매력적인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김새도 일반 안경과 비슷하게 나와서 거부감 없이 착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글 AR 글래스를 통해 외국어가 실시간 번역되어 내 눈앞에…

하지만 아직까진 구글 AR글래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진 않은게 아쉽습니다. 편집과 효과가 들어간 비디오만 봐서는 언제 구매가 가능한지, 실제로 어떻게 구현이 될지는 나온 정보가 아직 없습니다.

비디오 내용만 봐서는 “You should be seeing what I’m saying, just transcribed for you in real time — kind of like subtitles for the world.” – 내가 말하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번역되어 보고 있어야한다. 마치 세계의 자막같은…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하면 그걸 실시간으로 번역을 하여 자막을 눈 앞에 띄어준다는 내용입니다.

실시간 번역 구글 AR 글래스.. 아직 여러가지 의문점들

여기서 의문이 하나 들었습니다. 새로운 번역기를 구매하려고 할 때마다 드는 의문인데..

1) 두 명의 화자가 있다면 둘 다 안경을 쓰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영어를 하는 A와 한국어를 하는 B가 있다면, B는 A의 영어를 AR 글래스를 통해 이해하고, 대답을 한국어로 합니다. 그러면 한국어를 모르는 A도 이해를 하려면 AR 글래스가 있어야겠죠?

상대방이 AR 글래스가 없다면.. 나만 이해를 할 수 있겠네요…

내가 한국어로 말하면 통역을 해주는 스피커 같은거 포함 안될까요?

2) 한국어는 실시간 번역이 쉽지 않겠는 생각이..

한국어는 영어와 어순이 달라 1:1 번역이 바로 안되기 때문에 제대로 통역,번역을 제대로 하려면 문장 끝까지 들어야합니다.

그럼 다른 언어에 비해 약간의 딜레이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3) 안경 쓰기 싫어 라섹했는데……

안경을 20년 넘게 쓰다가 안경쓰기 싫어서 라섹을 했는데요. 다시 안경을 쓰기는 반갑지 않네요. 특히 눈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저 같은 경우는 바로 근접한 곳에서 글씨를 보여준다는게 시력에 어찌 영향을 미칠지 ..

그럼 이제 외국어 안 배워도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이제 외국어 안 배워도 되겠다.”라고 생각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지니스나 짧은 여행의 경우라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지만, 상대방과 깊게 소통을 하고 관계를 구축하는게 목적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어를 안 배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삶을 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이 제 3의 외국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언어 배우는 초반 시기 일때는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또 여행갈 때도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밝혀진 스펙이 없고, 아직 프로토타입이니 실제로 나왔을 때는 예상을 띄어넘는 기능을 가지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